[별별 핫스팟] 배우 박형식, 세 번의 재벌남 그리고 변호사…‘슈츠’로 보여줄 또 다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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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4-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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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박형식이 ‘슈츠’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며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박형식은 ‘슈츠’에서 가짜 신입변호사 고연우를 연기한다. 변호사가 될 꿈이었고, 될 능력도 있지만 될 수 없었던 남자로 한 번 보고 이해하면 모든 것을 외워버리는 천재적 기억력과 어떤 상대든 단번에 무장해제 시키는 공감능력을 지닌 남자를 연기한다.

박형식은 지난 2009년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조, 단역으로 출연하다 2013년 SBS ‘상속자들’에서 이민호, 김우빈, 강하늘 등과 함께 출연하며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상속자들’에서는 한국 최고 로펌의 자제 조명수 역을 맡아 장난기 넘치고 유쾌한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상속자들’로 매력적인 미니시리즈 남주인공으로 연기자로 성장중이던 박형식은 이듬해 KBS2 주말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달봉 역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올렸다. 박형식이 연기자로서 빛을 발한 것은 2015년 SBS ‘상류사회’를 통해서다. 박형식은 ‘상류사회’에서 대기업 유민그룹 셋째 아들이자 백화점 본부장 유창수를 연기했다. 지상파 주연은 무리라는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재벌남 캐릭터라는 진부한 역할을 놀라운 연기력으로 불식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쳐스 ]


박형식은 지난해 ‘화랑’과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극과 극의 연기로 배우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뽐내기도 했다. ‘화랑’에서는 얼굴을 숨긴 채 살아야하는 비운의 왕 삼맥종으로 분하며 박서준, 고아라와 연기 호흡을 뽐냈으며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안민혁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재벌남 연기에 도전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간 세 번의 재벌남 연기를 보여줬던 박형식은 ‘슈츠’를 통해 처음으로 변호사로 변신하게 됐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형식은 ‘슈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거창한 이유는 없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어려운 대사로 인해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원작을 보고나서 특유의 브로맨스와 신선하고 세련된 매력에 끌렸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신선한 드라마가 탄생되지 않을까하고 기대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중들 역시 박형식이 ‘슈츠’에서 보여줄 연기에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19살 나이차이의 배우 장동건과 브로맨스 연기 호흡을 펼칠 박형식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슈츠’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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