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 오는 28일 개통…주변 집값 1년새 2억 이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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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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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착공 이후 본격 개통…1~2단계 연결요금도 100원 인하

신분당선 미금역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신분당선 미금역이 오는 28일 본격 개통된다. 신분당선 1단계 구간과 2단계 구간의 연결요금도 1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12월 착공한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를 예정대로 완료하고 오는 28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미금역은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에 위치한 역사다. 그동안 분당선 정차역으로만 이용돼왔으나, 이번 개통으로 신분당선 직승과 함께 분당선 환승이 가능해진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 탑승 시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버스 등을 이용할 때보다 강남 방면은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최대 30분의 통행시간이 절감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미금역 개통에 따른 1일 이용객 전망치는 승차기준 2만여명에 달해 도로교통량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미금역 인근 아파트들은 신분당선 개통 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미금역 1번출구 도보거리에 위치한 ‘청솔성원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34㎡가 지난해 초 7억4000만원에서 올해 초 9억6000만원까지 뛰었다. 최근 호가는 1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한편, 국토부는 미금역 개통일인 이달 28일부터 현재 신분당선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의 연결요금을 기존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해당 구간 민자사업자인 경기철도와 해당 구간 요금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지속해왔으며, 사업자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정부 공유이익분 등을 활용해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이번 연결요금 인하에 따라 신분당선을 이용해 광교에서 강남 이동 시 요금이 기존 2750원에서 2650원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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