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신기술이 한자리에”...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통합기술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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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4-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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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무인이동체 기술역량 총 결집...수색‧정찰 드론, 기상관측 드론 등 비행시연

수색‧정찰 드론으로 실종자를 찾는 모습[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드론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단과 ‘무인이동체 통합기술워크숍’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워크숍은 이날부터 25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창출된 무인이동체 신기술 성과를 홍보하고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무인이동체 기술역량을 총 결집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의 달을 맞아 자유학기제 중인 학생을 초청해 전문가에게 드론의 비행원리를 배우고 조종 지도를 받는 등 학생 체험행사를 병행해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창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임무용 소형무인기 비행시연 △연구성과 시제품 전시 및 발표 △학생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공임무용 소형무인기는 공공기관이 원하는 성능을 먼저 제시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요구 성능을 충족하도록 개발한 무인기다. 이번 비행시연에서는 수색‧정찰 드론, 기상관측 드론, 고정익-회전익 하이브리드형 드론을 선보인다. 향후 성능검증을 마치면 올 하반기 조달청의 우수조달품목으로 지정하여 공공조달로 연계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3D 광센서, 휴대용 재머, 3D 프린팅 엔진 등 우수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하며, 약 200여명의 산‧학‧연 연구자가 모여 그간 진행한 연구내용 및 기술 분야별 트렌드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생 체험행사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전문가가 드론의 기본구조 및 구성품별 용도, 비행원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날려보며 드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혁신기술 개발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인이동체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우수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의 실질적인 체감효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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