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중국 기업과 해외시장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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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4-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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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한미글로벌-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MOU 체결

17일 한성만 한미글로벌 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오건국(WU JIANGUO)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총경리(오른쪽 두 번째)가 중국 상하이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국내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중국으로 발을 넓힌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본사에서 건설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중건해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의 국영 기업인 중국건설주식회사와 중국건설 제8공정유한공사가 공동 설립한 중건해외는 중국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전담 기업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17개 국가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외 경제 원조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2년 동안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한 한미글로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중건해외가 현지 정부의 국가 주도 핵심 사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만큼 국내의 CM 기술을 전파해 향후 다양한 수주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해외 시장 개척이 중요한 때”라며 “한미글로벌이 가진 건설사업관리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기술로 중국 대형 건설사와 함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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