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이자람 어머니,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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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4-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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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수 보아의 어머니 성영자씨와 소리꾼 이자람의 어머니 조연구씨가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예술가의 어머니만 수상자로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술가의 아버지에게도 상을 수여한다.

이자람은 판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배우다. 보아는 2000년에 데뷔해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일본, 미국 등에서 케이팝(K-POP)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류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문학 분야에서는 제주방언과 제주의 토속문화를 시에 접목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린 시인 김수열씨의 어머니 양정숙 여사, 미술 분야에서는 ‘위로공단’으로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미술가 임흥순씨의 어머니 유해연 여사가 이름을 올렸다.

음악 분야에서는 2014년 국제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성악가 황수미씨의 어머니 윤양희 여사, 연극 분야에서는 홀로 1인 극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저신장장애 연극인 신강수씨의 어머니 윤경자 여사, 무용 분야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창립단원 및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며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한 박재근·박재홍 형제의 아버지 박화성옹이 수상한다.

이번 수상자는 개인,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 및 문체부 자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15돈 상당의 순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사진=로네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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