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교과연계 체험학습 '드림비전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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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4-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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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스타트 아동 위해 4~11월 한 달에 한 번 운영

  • 21일 서울대공원 일원에서 올해 첫 행사 열려

21일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올해 첫 번째 ‘드림비전스쿨’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어린이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 3~6학년 수원시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어린이를 위한 교과연계 체험학습 ‘드림비전스쿨’을 운영한다.

‘드림비전스쿨’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평소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진행하며, 건전한 또래 관계 형성으로 공동체의식과 사회성을 키워주는 효과도 크다.

21일에는 수원시드림스타트 어린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에서 올해 첫 번째 드림비전스쿨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식물원을 둘러보고, 숲속 체험을 하며 자연·과학 교과연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어 서울랜드에서 또래들과 신나는 놀이기구를 즐겼다.

수원시는 21일 첫 행사에 이어 11월까지(8월 제외) 한 달에 한 번씩 7회에 걸쳐 드림비전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에는 돼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돼지박물관’(경기 이천), 6월에는 낙농 체험으로 자연과 행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농도원 목장’(경기 용인)을 견학한다.

하반기에는 야생 식물을 관찰하고 농작물을 수확해보는 ‘외갓집체험마을’(경기 양평, 7월), 백제 시대 문화·역사를 체험하는 ‘백제문화역사관’(충남 공주, 9월),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한국민속촌’(경기 용인, 10월) 민족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독립기념관’(충남 천안, 11월)에서 드림비전스쿨이 진행된다.

최광균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교과연계 체험학습이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이 학업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수원시는 3개 드림스타트센터(우만·세류·매교)에서 1000여 명의 영유아·어린이를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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