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순례자 보호를 위해 사우디가 설치한 거대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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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4-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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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제2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주에는 무함마드가 묻힌 사당이 있습니다. 예언자의 모스크도 메디나에 있어서 이슬람교 신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하지(Hajj)'라고 불리는 성지순례 기간에 메디나는 이슬람 신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하지는 이슬람력으로 12월 7일에서 12일에 진행됩니다. 양력으로 9월 말에서 10월 초 정도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하지가 점점 빨리 시작하고, 기상 이변으로 무더위는 길어졌습니다.

이슬람 순례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순례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메디나는 사우디 최대 건설업체인 사우디 빈라덴 그룹(Saudi Binladin Group)과 함께 순례자들이 더위를 피하고 순례를 하도록 광장에 거대한 우산을 설치한 프로젝트를 실행했습니다.
 

거대우산[사진=Sekretärin]

2010년 9월에 완성된 이 우산 프로젝트는 총 250개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우산을 설치했고 주변 온도를 8℃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햇볕이 따갑지 않을 때는 우산이 자동으로 접힙니다. 우산 개폐 과정은 약 3분가량이며 중동 문화가 반영된 우산 디자인으로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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