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수택동 부양공원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누리 놀이터'로 리모델링 한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조성된 지 20년 넘은 수택동 부양공원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한다.
구리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비를 포함해 2억원을 들여 부양공원을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아이누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1996년 조성돼 노후화 된 부용공원 1만3430㎡를 생태놀이터로 조성하는 것이다.
구리 도심 한가운데 자연 친화적인 생태놀이터가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아이누리 놀이터'는 경기도형 어린이 상상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은 숲과 놀이터를 접목한 이 곳에서 놀이와 학습, 체험을 통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운동기구가 추가로 설치되고, 산책로 조명시설이 확충되는 등 구리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함께 보도블럭이 새롭게 교체되고,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도 조성된다.
백경현 시장은 "올해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 아이누리 놀이터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공원 조성 확충과 함께 아이누리 놀이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변공원 3곳, 근린공원 6곳, 어린이공원 39곳, 광장 11곳 등을 운영·관리하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