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호랑이보다' 이진욱이 본 고현정은? "힌트를 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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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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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복귀하는 이진욱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에 배우 이진욱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8.4.2 mjkang@yna.co.kr/2018-04-02 17:29:5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이진욱이 고현정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제작 영화사 벽돌·배급 무브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과 서현우가 참석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분).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이날 이진욱은 고현정과의 호흡에 대해 질문 받았다. 앞서 두 사람은 SBS ‘리턴’과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고현정은 PD와의 마찰로 드라마에서 하차, 논란에 휩싸여 이번 영화 홍보에도 불참하게 됐다.

이진욱은 “호흡은 좋았습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할 때나 ‘리턴’을 할 때나. 많은 힌트 주시는 분이다. 상대배우에게 많은 힌트를 주시는 분이다. 연기의 다른 관점이나 표현에 대한 조언도 조심스럽게 해주신다. 제가 질문하면 방향을 조심스레 알려주신다. 당연히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리턴’할 때도 첫날 첫 신을 찍는데 느낌이 딱 오더라. 진짜 이분은 연기를 잘 하시는구나 느꼈다. 안타깝게도 끝까지 함께하진 못하셨다. 그것에 대해서도 어느 현장이든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는데 해결하는 방식의 차이인 것 같다.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 너무 좋은 선배님이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게 제 자리를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은 많은 걸 해결해주니까. 고 선배님 너무 보고 싶다. 선배님에게 아쉽거나 서운한 건 없다. 이 작품에 힘 쏟은 모든 분들이 선배님의 부재에 대해 서운한 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진욱과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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