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기서 “모기 많다” 했더니 승무원에 멱살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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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4-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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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많다 항의했다 쫓겨나···항공당국 조사착수

 

[사진=에어원더(air1the) 홈페이지 제공]



인도에서 한 의사가 여객기 내에 모기가 많다고 승무원에게 항의했다가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도 NDTV에 따르면 남부 벵갈루루에 사는 한 외과의사는 전날 북부 러크나우에서 벵갈루루로 가는 인디고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이륙 전 승무원에 의해 쫓겨났다.

이 외과의사는 기내에 모기가 너무 많아 승무원에게 항의했더니 멱살을 잡힌 채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항공 당국도 이와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디고 측은 “의사가 승무원에게 ‘납치’ 등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사용하고 비행기에 손상을 주려 해 절차에 따라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디고는 “규정에 따라 방역을 하고 있지만, 벌레가 기내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승객이 탑승하고 있는 동안에는 방역을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저가항공사 인디고는 인도 항공 여객 시장 점유율 1위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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