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뷰티 브랜드 SEP, 연매출 1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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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4-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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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스토어·백화점 등 연내 오프라인 매장 350여곳 입점 목표

CJ오쇼핑의 뷰티 브랜드 SEP의 전속모델 배구선수 김연경 [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은 대표 뷰티 브랜드인 ‘SEP’(셉)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 K뷰티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SEP은 2008년 출시 후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지난해 4월부터 자가상표 브랜드(PB·Private Brand)가 아닌 별도 브랜드로 운영됐다.

단독 브랜드로 론칭된 이후 홈쇼핑 외에도 H&B(헬스·뷰티) 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50여곳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의미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실제 지난 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억원을 올린 이후 4개월 만에 매출이 2배로 신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여성들의 윗입술 두께에 맞춰 선보인 ‘초(超) 슬림 립스틱’ 제형이 SEP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지난 3월에는 약 2만명이 관람한 겟잇뷰티콘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기도 했다.

SEP은 브랜드 확대를 위해 매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4월 중순과 5월 초 각각 새로운 스티커 네일 콜렉션과 커버 베이스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 온라인몰과 일본 대형 체인양판점 ‘LOFT’(로프트) 30곳에서 스티커네일 제품을 판매 중인 SEP은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이후 글로벌 수요를 활용해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SEP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H&B 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350여 곳으로 늘리며 본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쿠션,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제품을 추가해 립 전문 브랜드를 넘어서는 종합 메이크업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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