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파나마 건설투자비 2000억원 조달…구리 개발 부산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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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3-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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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브레파나마' 구리 하반기 시험생산 통해 첫 출하 계획

  • 2019년 하반기 정상 생산 목표

꼬브레파나마프로젝트 건설현장 [사진 =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00억원(약 178만달러)의 해외자원개발 건설투자비 조달에 성공했다. 파나마의 '꼬브레파나마' 구리 광산 프로젝트의 부산물인 금과 은을 활용해 얻은 성과다.

광물공사는 지난 1월 건설투자비 조달을 위해 PMS(Precious Metal Streaming·금은스트리밍) 업체인 프랑코 네바다(Franco Nevada)사와 PMS 계약을 체결하고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7일 밝혔다.

PMS란 광산에서 생산될 부산물(주로 금, 은 등 귀금속)에 대해 사전 판매약정을 체결하고 예상판매대금의 일부를 선지급 받아 건설투자비를 조달, 실제 생산시점에 계약물량을 인도하고 계약조건에 따라 판매대금 잔액을 정산하는 계약방식을 말한다.

꼬브레파나마 사업은 광물공사가 지분 10%를 갖고 있고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90%를 소유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시험 생산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을 할 예정이다.

매장량은 세계 10위권인 31억8300만t이며, 내년 하반기 정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천채광과 부유선광을 채택한 대규모 광산으로 향후 약 40년간 안정적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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