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균열 발견..."현재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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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3-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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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 활주로 끝부분 20cm 균열...1시간 반가량 임시 폐쇄

  • 항공편 10편 이상 결항...다른 활주로 우회 운항하기도

[사진=연합/로이터]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직경 20cm의 구멍이 발견돼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지연되거나 우회 운항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50분께 하네다 공항에 있는 활주로 네 곳 가운데 한 곳인 B 활주로에서 균열이 발견돼 약 1시간 반가량 임시 폐쇄됐다. 

활주로 폐쇄 당시 하네다와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국내를 오가는 항공편 55편 이상이 결항되거나 우회 운항된 것으로 전해진다. 출발이 지연되거나 다른 활주로로 이착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도쿄공항사무소에 따르면 균열이 생긴 곳은 B 활주로 끝부분으로 현재는 균열을 복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균열이 생긴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복구 이후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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