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남방정책 교두보 '베트남'에 CEO 경제사절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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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3-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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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한·베 비즈니스 포럼' 개최…문재인 대통령·쩐 다이 꽝 국가주석 참석

  • 한·베트남 기업인 등 650여명 참석...양국 경제인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이우종 LG전자 사장(가운데),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각사 제공]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은 양자 간 경제행사에 부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경제포럼에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한국을 그만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하는 기업인도 양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 측에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우리 측 경제사절단 341명이 참석한다.
31개 대기업과 함께 삼일제약 곽의종 사장, 대한전선 최진용 사장,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등 21개 중견기업과 88개 중소기업 대표들도 사절단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도 참석한다.
아울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대표들도 다수 동참할 예정이어서 우리 측 참석자만 약 400명에 달한다.
베트남 측에선 부띠엔록 베트남상의 회장, 당황안 베트남 전력공사 사장, 응우옌부쯔엉선 베트남 석유공사 사장, 당타잉하이 석탄광물공사 사장, 즈엉티마이화 빈그룹 사장, 찡반꾸엣 FLC그룹 사장, 즈엉지타잉 베트남항공 사장 등 베트남 대표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양국은 30년도 채 안 되는 수교 역사 동안 유례를 찾기 힘든 경제협력을 이뤄왔다”며 “이번 대통령 순방과 양국 기업인 간 포럼을 계기로 협력 방향이 단순한 제조 생산에서 벗어나 신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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