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불공정한 건설공사 관행 바로 잡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8-03-20 1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불합리한 건설공사 관행 개선 TF' 구성 착수

가스공사 배관건설 공사현장 모습. [사진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상생 건설문화 구축에 적극 나선다.

가스공사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동참과 기존의 불합리한 건설공사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는 건설업의 수직적·다단계 구조로 인해 야기된 각종 불공정 관행 및 부당 특약 등에 대한 전면 검토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존중받는 건설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TF에는 건설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직원, 시공사,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검토 내용은 ▲계약법령과 상이한 내부 규정에 따른 공사비 부당 삭감 ▲공사 감독의 미온적 태도 ▲추가 비용 미지급 ▲발주처 과업의 부당 전가 ▲입찰 참가 관련 공정성 결여 ▲원·하도급사간 불합리한 계약 강요 등이다.

TF는 현장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오는 6월말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상대적 약자 보호를 위해 발주기관의 불공정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점을 발굴해 건설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