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당국 "미국인 석방, 북미 정상회담 관련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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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3-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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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스트룀 장관 "지금은 전제 조건을 꺼낼 때 아냐"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 [스톡홀름 AP=연합뉴스]


스웨덴 당국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의 석방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의 조건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19일 유럽연합(EU)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억류자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에 관련되지 않길 바란다"며 "지금은 많은 조건을 달거나 전제 조건을 꺼낼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남북 당국자들이 만난 뒤 5월 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북한은 김동철, 김상덕(토니김), 김학송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을 간첩 행위 혐의로 억류 중이다. 미국 정부는 이들의 석방을 북한에 요구해왔다.

발스트룀 장관은 CNN 보도와 관련, 스웨덴 정부가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중재했는지 질문에 "우리는 미국 영사 업무를 하고 있으므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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