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터키 건설 프로젝트에 6억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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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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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조감도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은 SK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및 고속도로 건설·운영사업에 6억 유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6억 유로 중 절반은 대출, 절반은 보증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 현지기업인 야프 메르키즈·리막과 공동(지분율 각각 25%)으로 사업을 수주해 건설·운영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규모가 총 31억3000만 유로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투자개발형사업인 만큼 발주단계에서 한·중·일 기업들의 치열한 국가대항전이 펼쳐졌다.

수은은 "국제기구의 금융지원 없이 수은이 최다 여신을 제공하고, 사업이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협상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성공적인 자금조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주들은 터키 차나칼레 인근 다르다넬스 해협을 연결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와 고속도로 건설을 오는 2023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현수교는 2023년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주탑 간 거리가 2023m로 설계됐다. 총 연장은 3563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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