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Pick] ‘악기의 변신’ 디지털 접목 ‘대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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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3-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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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창뮤직vs 야마하뮤직, 첨단기술 적용 디지털피아노 확장 ‘신시장’ 대결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악기제조 업계도 변신을 통한 대반전을 노린다. 디지털 시대 기존 악기시장이 위축되면서, IT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악기로 승부수를 던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악기업체인 영창뮤직과 글로벌 기업 야마하뮤직이 전통적인 구조의 피아노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피아노로 사업을 확장하며 신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SP1.[사진= 영창뮤직]


◆ 영창 ‘커즈와일 SP1’- 16개 필수소리, 버튼 한번에 ‘클릭’

디지털악기 판매와 매출 추이를 매년 늘려가고 있는 영창뮤직은 올해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SP1’을 전면에 내걸었다.

라이브용 건반악기 ‘커즈와일 SP1’은 12kg대의 가벼운 무게와 교회와 공연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만을 담았다. 16개의 필수 소리들은 버튼 한번으로 선택 할 수 있고, 소리의 여러 음질을 조절해주는 기능도 매우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가정용 컴퓨터 음악 시대에 맞춰 미디(MIDI)기능을 위한 조작을 독립적으로 구성, 경쟁 제품들이 여러 조작을 거쳐 미디를 사용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사일런트피아노 U1.[사진= 야마하뮤직]


◆ 야마하 ‘사일런트피아노 U1’- 첨단 방음기술 ‘융합’

야마하는 첨단 방음기술을 융합시킨 피아노로 눈길을 잡고 있다. 전통적인 구조의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평소엔 그 자체로 연주를 즐기지만, 층간 소음 문제가 될 때에는 사일런트 기능을 작동, 헤드폰을 착용하고 조용히 연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섬세한 광센서 기술이 건반의 모든 움직임을 포착해 연주 정보를 디지털 모듈로 전송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헤드폰만 있으면 주위사람들을 방해하거나 방해받지 않고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USB메모리를 이용해 연주를 녹음하거나 PC에 저장할 수 있고, 유명 피아노곡 50개의 ‘데모 연주 기능’과 듀엣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2개의 헤드폰 연결단자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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