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원,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29일부터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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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8-03-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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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호원IC가 2015년 5월 개통됐다.[아주경제 DB]


민자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4㎞)의 통행료가 오는 29일 0시를 기해 33% 내릴 예정이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에 따르면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실시협약 변경안은 이날 기획재정부 민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북부구간 통행요금이 48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600원 내린 3200원 수준이다. 1㎞당 요금은 현재 132.2원에서 88.3원까지 떨어진다. 기존 3000원이던 양주요금소 요금은 1800원으로, 1800원이던 불암산요금소는 14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호원IC는 종전과 같은 800원이다. 다만, 호원IC로 진입, 양주요금소를 통과할 경우 기존 2200원에서 1000원만 내면 된다.

문 의원은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하나의 순환형 고속도로임에도 불구, 민자구간이라는 이유로 남부구간의 2.6배에 달하는 통행료를 징수해왔다"며 "19대 국회에서부터 수년간 노력해 온 통행료 인하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2007년 12월 전 구간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사업구간인 남부구간과 달리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개통 당시부터 통행료가 비싸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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