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15일 방미… 美틸러슨 장관과 북미대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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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3-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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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남북·북미회담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곧 진행될 남북-북미 대화에 앞서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북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강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17일 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특사단의 방북, 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며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 북미대화 관련 양국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미 동맹 강화 방안과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방미 계기에 강 장관은 미 의회 주요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미 동맹 관계 강화,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미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 외교장관회담 사전 조율과 실무를 협의하기 위해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4일 먼저 미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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