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은행 망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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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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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은행이 망하면 내가 맡긴 돈은 어떻게 될까요? 전액은 아니지만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법이 있기 때문인데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금융회사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기금을 적립한 후 금융회사가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면 금융회사를 대신해 예금을 지급합니다. 

정부는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예금자와 금융제도의 안정성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제도가 다수의 소액 예금자를 보호하고 부실 금융회사를 선택한 예금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토록 한다는 차원에서 예금 전액이 아닌 일정액만 보호합니다.   

모든 상품이 다 보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금융투자상품은 보호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면, 예금보험 가입 금융회사라 하더라도 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이나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증권, 실적 배당형 신탁 등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금융회사 홍보물과 통장에 예금자보호가 되는지, 한도가 얼마인지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또 금융회사 직원이 설명하도록 의무화돼 있으니 상품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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