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배우 조정석 “7년 만의 연극, 연습실 오니 생기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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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3-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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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에 모차르트 역의 조정석이 시연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조정석이 연극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 역으로 무대에 돌아왔다. 2011년 연극 ‘트루웨스트’ 이후 7년 만이다.

조정석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에 참석해 “드라마 끝나고 주위에서 ‘안 쉬냐’란 말을 많이 들었다. 놀랍게도 연습실 처음 오고 나서 생기가 돌더라. 너무 좋았다”며 “오랜만에 공연한다는 거 자체도 흥분되고 설렜는데, 예전부터 같이 공연을 자주 했던 반가운 동료들이 맞이해줘서 더 기분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마데우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정석은 “영화 ‘아마데우스’를 워낙 좋아했다.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영화 나오기 전부터 피터 셰퍼 작가의 아마데우스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각별한 애정이 있는 이지나 연출의 작품이라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공연 올라간 지 일주일 넘었는데 ‘내 선택이 나쁘지 않았구나’란 확신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작품으로 오는 4월29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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