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네바모터쇼] 포르쉐, 전기차 콘셉트 모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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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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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디자인 스케치 [사진=포르쉐 제공]


포르쉐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차 콘셉트 모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도어 모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는 오프로드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및 아이트래킹 기능이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결합했다. 전장 4.95 미터, 사륜 구동, 800볼트 전압 시스템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 충전을 지원한다.

2개의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모터를 장착, 최고 출력 600 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5초가 소요된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미션 E크로스 투리스모는 모든 전기차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담아, 스포티한 감성과 일상생활의 실용성을 결합해 독특한 스타일로 해석한 모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행속도는 더 빨라 질 것이며 충전 시간 단축 등 차량 성능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처음 공개한 미션 E를 기반으로 하는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은 현재 도로 주행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이며, 내년에 양산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르쉐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911 GT3 RS' 모델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4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했고 최고 출력 520마력,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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