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살기 좋은 청정포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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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8-03-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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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수치 2011년 89㎍/㎥→2017년 48㎍/㎥…꾸준히 감소 지원사업․배출업소 지도점검 노력

[사진=포천시제공]

경기포천시(시장 김종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 개선을 이끌어 살기 좋은 청정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시는 이러한 불안감 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측정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11년 최고치인 89㎍/㎥가 측정된 이후 2017년 48㎍/㎥까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개선되고 있는 미세먼지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에 9억6천만 원, 매연 저감장치 장착 지원에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 전기자동차와 이륜차 보급사업, 어린이 통합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 등 시민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기질도 함께 개선하고 있다.

또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은 저녹스 버너(산업용) 및 저녹스 보일러(가정용) 설치를 지원하고, 영세한 사업장은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벙커C유를 사용하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청정연료(LPG) 전환을 지원한다.

시는 대기질 관리와 함께 시민의 알 권리 제공을 위해 선단동과 일동면에 대기 측정망을 설치하고, 포천시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앱, 에어코리아, 경기도 대기 환경 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을 하고, 어린이 활동 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노인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33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해 미세먼지와 유해대기물질로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따뜻한 환경복지도 구현하고 있다.

시는 매주 수요일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관리과 각 팀의 지원을 받아 매주 수요 점검반 총 4개 조를 편성하고, 9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531개소를 점검해 미세먼지 발생과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약 5000만 원의 사업비로 대기 3종 사업장, 벙커C유 사업장, 민원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먼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생활밀착형 대기오염 배출시설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주민 불편을 일으킨 시설에 대해 배출기준 준수 여부와 생활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대기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청정 포천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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