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노보드 이상호, 평행대회전 '은메달' 획득 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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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2-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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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빈 갈마리니와 0.43초 차로 아깝게 우승 놓쳐

이상호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상호(23)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대업을 이뤘다.

이상호는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게 0.43초 차로 아깝게 져 준우승했다.

이상호는 강원 사북 출신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타 '배추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상호는 작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로 한국 스키 사상 첫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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