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연안여객부두 시설사용자 선정' 위한 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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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8-02-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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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0일 오후 3시에 BPA 1층 대강당에서 부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舊 연안여객부두 시설사용자 선정」을 위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BPA제공]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에 BPA 1층 대강당에서 부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舊 연안여객부두 시설사용자 선정'을 위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공청회는 사업의 추진배경과 절차, 사업자의 신청자격 등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및 업계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선임연구위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석재 교수, 동아대학교 김기수 교수 등은 부산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터미널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자의 관광 마인드 향상,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부산이 해상관광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도 각종 규제 탓에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람선 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정부가 규제 완화 등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연안유람선 같은 순항사업에만 국한하지 말고 승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승하선 할 수 있는 부정기 여객선도 도입해 여행객의 수요와 기대치에 맞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운항 사업이 영세함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 BPA의 시설 투자 및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BPA는 전문가들의 건의안과 공청회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능력과 전문성 있는 민간업체 공모에 나서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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