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출시 직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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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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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출시 후 누적 판매매출 50억 돌파…올해 시장점유율 50% 달성이 목표

[사진=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케미칼은 스카이조스터가 2월 2주차를 기준으로 국매 누적 판매 매출 5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스카이조스터는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SK케미칼은 지난달부터 스카이조스터를 판매했으며, 이달 말에는 누적 매출이 8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일반 병의원으로부터 제품공급 요청이 늘고 있고, 종합병원 공급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진은 스카이조스터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내놓고 있다.

SK케미칼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전문의 2000여명이 참석했고,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정희진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스카이조스터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백신과 면역원성·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수요량에 맞출 수 있도록 제품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성장세를 유지해 연내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규모는 올해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에만 1100만명 이상이 대상포진백신 접종 잠재 대상군”이라며 “스카이조스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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