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선도자 김태희 교수', 와이즈유로 복귀..."연구활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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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8-0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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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영산대학교) 김태희교수[사진=영산대학교제공]


인공지능 기술 분야를 선도하면서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파견됐던 와이즈유 김태희 교수가 오는 3월에 와이즈유 공과대학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우리나라 인공지능로봇 분야 최고 민간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한 대학교수가 동남권 지역의 인공지능로봇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온다.

작년 1월부터 1년 2개월간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김태희 교수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서 재직하는 동안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주로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고 생성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연구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음악에서 음향적 특성을 추출하고 분류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음악에 맞는 춤동작을 뽑아 춤을 구성할 수 있다"면서 "이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가상 연예인과 같은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 기술은 게임 및 가상현실 분야에서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기술에 활용돼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인적교류를 통한 산학협력은 우리나라 산업계,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좋은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부구욱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파견갔던 김 교수가 이제 대학에 복귀해 지능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면 동남권 지역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또 "호텔관광산업, 문화예술산업 등 마이스(MICE)와 같은 서비스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하는 부산 지역의 경우, 마이스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서 한발 앞서 있는 중국의 기술을 따라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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