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고속철도 소음 저감장치 등 교통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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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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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 △화물 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 설치용 소음 저감 장치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은 조명식 도로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 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해 색의 번짐 현상을 줄이고 문자의 선명도를 높여 가독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픽=국토부 제공]


터널용 고무차륜 AGT(경전철) 분리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주행로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은 고무차륜 AGT 주행로 시공 기술이다. 콘크리트 현장 타설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에서 콘크리트 주행로를 패널 형태로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한다. 주행로의 급곡선 구현이 가능하며, 현장 공정과 보수가 용이하다.

화물 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및 제어·보호기술은 열차에서 화물을 상하역할 때 전차선의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화물의 상·하역시에 디젤기관차가 전차선이 없는 선로로 이동해야 했지만 신기술 개발로 화물을 전기기관차로 이동해 전차선이 있는 선로에서도 상·하역이 가능하다. 이에 디젤기관차 이용에 따른 동력비 부담과 배기 가스 등의 문제가 감소되고 물류처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선로변 벽체 상단 설치형 고속철도 교통 소음 저감 기술은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는 소음 저감 장치로 도로 소음과 다른 고속철도 소음의 주파수를 분석해 그 주파수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장치 내부를 격자 모양으로 제작했다.

방음벽을 2~3m 높이는 것과 동일한 소음 저감 효과(3dB 이상)가 발생한다. 빠른 제작과 설치가 가능해 향후 다른 산업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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