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환수액 14년 만에 최대…1년새 세배가까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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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2-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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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화(동전) 환수액이 14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동전 환수액은 시중에 유통됐다가 한국은행 금고로 돌아온 동전을 말한다. 

1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동전 환수액은 373억8700만원으로 전년 147억4400만원에 비해 153.6%나 급증했다.

동전 환수액은 2003년 471억9600만원에서 2005년 106억9600만원까지 4배 이상 줄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100억∼200억원 선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전의 누적 환수율도 22.6%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환수율은 주화 체계가 확립된 1982년 이후 발행된 동전 총금액 대비 한은 금고로 돌아온 동전 금액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동전 발행액이 전보다 45.7% 줄어든 반면 환수액이 많이 늘어나 환수율이 올랐다. 동전 환수율은 2006년 23.0% 이후 최대였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활발해지며 동전을 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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