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지난해 1조2650억 영업익…사상 최대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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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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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실적 현황.[자료=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2년 연속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7.8% 늘어난 16조37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한 1조26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일본 코스모석유와 지분 50% 공동 투자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 포함되지 않는 현대코스모의 실적(1154억 원)까지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1조 3759억 원까지 늘어난다.

정유부문에서는 사상 최대 정기보수 시행 여파에도 불구하고 6.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타사 대비 고도화된 정유 설비와 중남미산 중질유 등의 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현대오일뱅크는 정유부문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다.

현대오일뱅크는 급격한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던 2014년에도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비정유부문도 크게 성장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비정유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년 8.5%에서 2017년 32.7%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5.9%에서 지난해 17.4%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혼합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현대케미칼이 2670억원, 윤활기유를 제조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이 12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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