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모닝 전용 대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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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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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오는 4월 개막하는 ‘2018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모닝 전용 대회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다. 국내·외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에게 동일 사양, 동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경차급 레이스에 대한 드라이버들의 요구가 지속되면서, KSF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대회부터 ‘모닝 챌린지레이스’를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모닝 챌린지레이스는 1.0 가솔린 MPI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동일하게 장착한 모닝 차량만 참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4월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개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기아차는 이번 모닝 챌린지레이스 신설을 기념해 2018 KSF 참가자 모집에 지원한 드라이버 중 선착순 40명에게 차량가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일반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의 레이스 튜닝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모닝 전용 대회를 통해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경차급 레이싱을 통한 모터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대회 기간 중 △기아차 고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Track Day)’ 운영 △고객들에게 서킷 체험, 시승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초청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모닝 챌린지레이스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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