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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 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展'

청소년기자단 기자입력 : 2018-02-09 05:08수정 : 2018-02-09 05:08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는 5월 말까지 전시될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아크는 동물 보호를 위한 여러 나라에서의 여러 동물들을 대상으로 하는 촬영을 소개하고 전시한 프로젝트이다. 사진(photo)으로 방주(ark)를 만들어 소중한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출신의 유명 사진작가인 조엘 사토리의 동물보호 프로젝트로 40여 개국을 방문하며 250개의 촬영장소를 만들어 종류가 다양한 동물들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7,521' 숫자는 바로 현재까지 촬영한 포토아크의 종의 개수를 의미한다.

이렇게 많은 종들을 찍으면서까지 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목표는 ‘지구가 마주하는 위기를 보여주고 더 늦기 전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라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위험에 처한 생물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동물들이 멸종위기인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관심조차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동물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이런 작은 목표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동물들의 장례식’과 ‘동물들의 포획 번식 프로그램’이다. ‘동물들의 장례식’은 멸종했거나 곧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애도하는 장례식장으로 사진 속의 동물들은 이제 더 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곧 사라질 수밖에 없는 동물 종들을 소개한다. 이 동물들 중 컬럼비아분지피그미토끼를 얘기하고 싶다. 지구에는 이 종이 딱 두 마리가 남아있는데, 이 두 마리는 모두 암컷이라 번식이 불가능하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것은 ‘동물들의 포획 번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든 동물들을 인간들이 포획해 잘 기르면서 동물 종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에게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다. 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동물 종인 캘리포니아 콘도르는 1987년 당시 22마리였으나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현재는 개체수가 400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의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어떤 동물 종을 먼저 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공간이나 자원, 비용과 시간 때문에 모든 종들을 이렇게 회복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동물의 눈을 들여다보면 동물도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우리는 동물들의 멸종위기를 너무 멀게만, 우리와 다르게만 생각하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와 결코 다르지 않다. 한 세기를 지나면 현재의 동물 개체수의 반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멀지 않은 '현재의 문제'로 보인다. 크든 작든, 희든 검든, 날든 걷든 헤엄치든, 모든 생명체는 지구에서 생존할 권리를 가지며 보호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조윤정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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