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캐스팅보트 의석수 확보 가능”…로고는 비둘기·촛불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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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2-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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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원 권리를 소급해 박탈하지 못하게 하고 전당대회 무력화를 방지하는 규정 둘 것"

박주현 민주평화당 홍보위원장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명의 의미와 공식 로고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주현 홍보위원장, 조배숙 창준위원장, 장정숙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가 4일 향후 원내 역할과 관련해 19석을 확보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민평당 창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평당이 국회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매직넘버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국회 재적의원 296명과 구치소에 수감된 두 분을 고려한 과반 의석은 148석으로, 매직넘버는 19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평당 참여를 밝힌 의원 규묘에 대해 “현재까지 18명이고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도 결심해 줄 것 같은데, 그걸 포함해서 19명”이라면서 “그 외에도 몇 분 더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민평당 창당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이용주 의원은 “현재 의석구조를 명확히 하면 의결권 기준으로 매직넘버가 17석”이라며 “국회의 실질적 결정권이 민평당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6일 민평당 창당대회와 관련해 “탈당자는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15명”이라며 ‘한 두 명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원은 이날 당헌·당규의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지도체제는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지도체제가 될 것이며, 당원의 권리를 소급해 박탈하지 못하게 하고 전당대회 무력화를 방지하는 규정을 여러 곳에 뒀다”며 “차별해소위·평화통일위·노인복지위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민평당은 당로고를 공개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 홍보위원장은 “국내외 평화를 염원하는 비둘기의 모습과 민심에너지로 국운이 상승하는 비둘기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또 “두 날개는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광장의 촛불과 민생과 희상을 상징하는 새싹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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