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LED조명 기술 '자동차, 해양' 등 접목하는 연구 개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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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8-01-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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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성과보고회 전경 [사진=부경대학교제공]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LED 조명기술을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도 제어하고, 자동차와 선박, 해양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성과들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학교는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와 과학기술융합전문대학원이 지난 29일 한미르관 1층 여의주 홀에서 각 기관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들과 산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융합 인력양성사업 연구개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송기기 특화조명 핵심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경대와 영남대 등 기관들의 사업 3차 연도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경대와 영남대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29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조선‧해양플랜트‧해양환경 LED융합조명 핵심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 과제와 '자동차조명융합 전문인력양성' 과제를 각각 주관해 수행하고 있다.

핵심기술 연구 성과 발표회 시상식 [사진=부경대학교제공]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핵심기술 연구 성과 발표회 금상을 받은 '블루투스 메쉬 등을 활용한 무선 방식의 해운항만용 LED 가로등 제어 시스템 개발' 등 41건에 이르는 LED 분야 첨단 기술개발 성과가 발표돼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여러 개의 기기를 무선통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메쉬 시스템을 이용해 해운항만용 LED 가로등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무선으로 가로등을 제어할 수 있고,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이날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특허출원 5건, 기술이전 2건, 기술지도 27건, 기술교류회 10회 등 연구 성과를 산업체 등에 확산시키기 위한 산학협력 실적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문 센터장은 "자동차나 선박, 해양플랜트 등 수송기기에 쓰이는 LED 조명은 특수 환경에서 쓰이기 때문에 원천기술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국내에는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 교육체제 운영을 통해 LED 융합 산업 분야를 선도할 전문 연구개발 인력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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