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그날 혜화동엔 '일제총독 암살특명' 그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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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훈 기자
입력 2018-0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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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혜화동엔 '日帝총독 암살특명' 그녀가 있었다
남자현이 풍운의 시대를 살아간 궤적은, 한 개인의 삶의 자취이기도 하지만 한국 여성사회의 빛나는 일장이기도 하다. 3.1운동을 위해 상경한 40대 중년여성의 조국애. 남자현의 생은 우리에게 그 이상으로 걸어간 길을 말해주려 한다. 자기를 넘어서고 나이를 넘어서고, 죽음을 불사하고 온몸을 던지기로 한 담대한 결단은 어느 시대, 어느 누구에게든 쉬운 일이겠는가? 총을 든 투쟁가, 여자 안중극의 삶을 조명해본다.

 

평창의 맛집에선 '식도락' 올림픽 한창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또 있을까. 이를테면 겨울철 떨어진 입맛 돋우는 맛있는 음식처럼.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의 세포를 깨우는 '먹거리'의 유혹에 빠질 준비가 됐다면 '소소'한 별미 여행을 떠나자.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엔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먹거리가 이미 그들만의 올림픽을 펼치고 있다. 부일식당의 산채비빔밥, 쫄깃한 오삼불고기, 고소한 만주를 평창에서 만나보자.


 

 


삶은 객관적 관찰로 진아를 찾는 여정
35세의 단테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피렌체를 다스리는 정치가를 꿈꿨던 단테는 정치가 소용돌이 치면서 전혀 다른 길로 들어선다. 그는 이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이 몰입해야 하는 한 가지를 발견한다. 자신을 찾는 글쓰기다. 자신의 심연에서 발견한 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독창적이다. 독창적이기 때문에 동시에 감동적이다. 인생의 우여곡절의 순간 그는 자신에게 몰입해 자신도 몰랐던 ‘사랑이란 영혼’을 발견한다. 그는 이 영혼을 온전히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속에서 거룩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여정은 완벽한 자신을 만들기 위한 수련과정이다. 그것이 바로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으로 이어지는 100편의 시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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