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현 효과' 업고 호주오픈 공식후원 2023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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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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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겸 토너먼트 디렉터, 박병윤 기아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로드 레이버 테니스 레전드 선수, 제인 허드리치 호주오픈 조직위원회장이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후원 계약 조인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대회의 공식 후원 기간을 5년 연장했다.
기아차는 27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오픈 최상위 후원사 계약을 오는 2023년까지 연장하는 '호주오픈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는 기아차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총 22년간 이 대회 유일한 최상위 후원사로 활약하게 된다.
기아차는 매년 대회 기간에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대회 공식 차량 전달, 차량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른 홍보효과는 후원 첫해인 2002년 약 7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약 5억1000만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75만명 이상이 대회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기아차의 글로벌 광고 효과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5억5000만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호주오픈 대회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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