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제천화재 막고파소요산탑유황온천, 긴급대피용 피난가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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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8-01-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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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제공]

경기동두천시 소요산탑유황온천(찜질방)이 제천화재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사우나 내에 긴급대피용 피난가운을 비치했다.

해당 시설 관계자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복합건축물 화재에서 2층 여자사우나에 유독 많은 사망자가 집중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옷을 갈아입다가 제때 탈출하지 못해서가 아닌가 싶었다.”며, “목욕탕 내 피난가운을 비치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동두천소방서 선병주서장님의 제안으로, 제2의 제천화재와 같은 참사를 막고자 비상가운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22일 동두천소방서는 현지 확인을 통해 수용인원이 50여명인 남탕과 여탕에 야광으로 제작된 긴급대피용 피난가운 각 65벌씩이 비치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동두천소방서 선병주 서장은 “제천화재를 보며, 화재예방이나 현장대응과 같은 분야뿐만 아니라 피난가운의 비치와 같은 유용한 제도마련의 필요성도 함께 절감했다.”며, “맞춤형 재난예방대책의 추진과 엄정한 소방특별조사 및 지도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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