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현송월 등 점검단 방남 사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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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1-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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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건군절, 기존 4월25일서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월8일로 변경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남측 지역을 방문한 사실을 북한 매체가 23일 보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예술단 사전점검 대표단이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남측지역을 방문하여 예술단의 공연보장을 위한 준비 정형을 현지에서 점검하였다"며 간략하게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 등은 전하지 않았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지난 21일 방남해 강릉을 방문한 데 이어 이튿날 서울로 돌아와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 공연장 3곳을 차례로 둘러보는 등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밤 북한으로 돌아갔다.

아울러 북한 매체들은 북한이 기존 4월 25일이었던 '건군절'을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로 공식 지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월 8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 전날이기도 하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이 2월 8일을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할 데 대한 결정을 22일 발표했다"며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 혁명무력으로 강화 발전시키신 주체 37(1948)년 2월 8일을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할 것"이라며 "2월 8일을 2·8절(건군절)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급 당 조직들은 해마다 2월 8일을 계기로 인민군 군인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정규적 혁명무력 건설 업적을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정치 사상 교양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의의있게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일성) 수령님께서 첫 혁명적 무장력을 창건하신 주체21(1932)년 4월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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