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25회 눈꽃축제 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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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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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목어·주목 깃대종 홍보와 자연물 만들기 체험관 운영

  • 올해 처음 지자체-국립공원 협력 추진

지난해 열린 태백산 눈꽃 축제에서 관람객이 얼음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사진=태백시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다음달 11일까지 펼쳐지는 제25회 ‘태백산 눈축제’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시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지역행사다. 올해는 태백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백산 눈축제 성공을 위해 태백시에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주민 20여명을 청소, 교통정리 등 단기 인력(아르바이트)으로 채용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탐방객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행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요원 배치, 유관기관 안전사고 상황공유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백산 눈축제를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축제장 내 당골광장에서 국립공원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태백산국립공원 홍보·체험관에는 지난해 12월에 태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선정된 열목어와 주목을 알리기 위한 ‘매직페이퍼 태백산 깃대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는 주로 수온이 낮은 하천 상류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연어과 어류다. 태백산 남쪽 백천계곡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주목은 국가 기후변화 지표종에 선정된 나무로 태백산 고산지를 대표하는 식물이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인한 나무다.

이밖에 압화, 씨앗 등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태백산 아름다운 명소가 담긴 사진전시,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행태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태백산국립공원, 365세이프타운 및 황지연못 등 태백시 일대에서 열린다. 눈축제 백미인 초대형 눈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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