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석도 카페리 매일 운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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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8-01-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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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군산과 중국석도(산동)간 카페리 항로가 주 3회에서 주 6회로 확대된다.

 군산시는 17~18일까지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 25회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운항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페리 운항 횟수가 주 6회로 증편됨에 따라 대중국 화물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물동량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2008년 4월 취항한 군산항 한중카페리는 현재 주3회 운항하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드여파에도 불구하고 16년 대비 여객이 8%, 화물은 3%가 증가하였지만,

 선복(화물 싣는 공간) 부족으로 2천 TEU 이상의 화물이 타 항만으로의 이탈이 되어지고, 한중카페리 항로가 수도권으로 편중되어 있어 그에 대한 불균형 해소 및 지역 현안사업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항횟수 증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산시는 전북도와 지역정치권과 공조하여 2016년도 한중해운회담에서‘군산~석도항로 추가투입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투입시기 등은 차기회담에서 논의한다’는 양국간 합의를 이끌어냈고,

 지난해 진행된 해양수산부-지자체 해양수산정책협의회 및 해수부장관 군산항 방문 시 지속적으로 항차 증편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여 마침내 항차 증편 확정을 이뤄냈다.

 카페리 선박 2척이 운항될 경우 ▲5,969억 원의 경제효과 발생 ▲신규 일자리 1,142개 창출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인근 새로운 상권 형성▲일 평균 500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며, 근대 역사관광지구 및 고군산군도의 도내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석도국제훼리㈜는 오는 2월 초에 2만 톤급 신조선 뉴시다오펄 호를 인수하여 운항할 예정이며, 항차 증편을 위해 올해 상반기내로 신조선 1척을 추가로 발주하고 선박이 건조되는 동안 기존에 운항되던 시다오호를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향후 군산~석도 간 카페리의 안정적인 운항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포트세일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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