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DDP서 평창 동계패럴림픽 체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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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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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D-50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50일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패럴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패럴림픽 메달, 성화봉, 경기 장비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G-5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G-50 기념행사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와 자원봉사자, 선수 가족, 훈련원 운전기사 및 조리사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패럴림픽 대회의 가치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범 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배동현 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최종길 장애인컬링협회 회장, 김우성 장애인스키협회 회장, 정영우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및 나경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메달 실물이 공개됐다. 이석우 메달 디자이너는 ”한글과 평창의 자연을 주제로 메달 앞면에는 패럴림픽 엠블럼 아지토스와 함께 2018 평창(PyeongChang 2018)을 점자로 새겼으며 구름과 산, 나무, 바람을 각각 패턴화해 촉감으로도 평창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올림픽 메달의 사선과 달리 패럴림픽의 정신인 평등을 강조하기 위해 수평선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는 입장권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패럴림픽 입장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17일까지 14만 8000매가 팔려 목표 대비 약 67.4%를 달성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 전시·체험 행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 크레아 오픈라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 실물뿐만 아니라 메달 디자인 과정을 볼 수 있는 모형제품과 스케치가 전시되며, 성화봉, 임시성화대 등 실제 패럴림픽 성화봉송 장비들과 성화봉 분해도 등도 전시된다. 또한,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트너사인 오토복 코리아에서 장애인아이스하키 장비, 스포츠 의족 및 컬링용 휠체어 등 패럴림픽 장비를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나무 메달과 종이 성화봉 만들기, 응원 메시지 작성,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주말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전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20일 오후 2시에는 ‘성화봉에 담긴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디자이너가, 21일 오후 2시에는 ‘패럴림픽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동현 오토복코리아 대표가 진행한다.

한편, 조직위는 18일 오전 11시에 전 UN대표부 오준 대사와 모델 홍종현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200여명의 참석자들과 손잡고 합창하며 성공 개최를 다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이라는 각오로, 50일 남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국민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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