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간편식 도전…‘종가반상’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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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1-1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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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골 우거지들깨탕·김치찌개 등 첫선

대상 종가집의 글로벌 간편한식 브랜드 종가반상 로고[사진=대상 종가집]


대상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한식’으로 CJ제일제당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상 종가집은 프리미엄 간편 한식 브랜드인 ‘종가반상’을 선보이고, 제품 종류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대상은 30년 된 김치 전문 브랜드 종가집을 글로벌 한식 전문 브랜드로 재탄생 시킨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세계 시장에 걸맞게 브랜드 이미지와 패키지를 현대적으로 바꾸고, 영문명 ‘JONGGA’을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이번 종가반상 출시는 그 첫 발걸음이다.

종가반상은 밥·반찬·국이 주를 이루는 우리 고유 한식 상차림을 종가집만의 노하우로 새롭게 차려낸다는 콘셉트다. 발효과학과 으뜸정성, 신선한 자연이란 세 가지 철학 아래 정통 한식을 재해석했다.

대표적으로 사골 우거지들깨탕과 김치찌개 버섯 들깨미역국 등을 먼저 내놓는다. 이후 밥과 반찬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형태는 파우치 포장에 든 국, 뜨거운 물을 부으면 완성되는 건조밥, 개별급속동결공법으로 만들어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냉동밥 등이다. 다만 종가반상 제품들의 해외 수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종가집은 프리미엄 간편한식 브랜드 종가반상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맛있는 한식 상차림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문성과 기술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종가반상은 글로벌 한식 전문브랜드 종가집의 세계 한식 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컵반햇반으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냉동밥의 경우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풀무원과 오뚜기, 대상 등을 제치고 1위다.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은 약 3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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