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미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해외어학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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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1-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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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학생 어학연수 9회째 실시…글로벌 인재육성

미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는 울릉군 초·중학생들.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울릉군 초‧중학생 20명(초11, 중9)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1월 12~2월 12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필기시험 및 구술시험 등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 후 3개월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어학연수를 준비해왔다.

투산교육청 관할 공립학교인 매기중학교와 그리들리 중학교에서 4주간의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가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진다.

더불어 현장학습 체험을 경험하기 위해 특색 있는 지역(사막박물관, 우주박물관, 애리조나 주립대학 등)을 선정해 각종 문화체험과 견문확대로 청소년기에 글로벌 의식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올해로 9회째(2009년 9월 울릉군, 미국 투산교육청간 국제교류협약 체결)를 맞고 있는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영어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릉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문화체험과 영어 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간 8회에 걸쳐 173명의 초·중 학생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속적인 어학연수 진행과 향상된 연수프로그램 지원을 받기 위해 투산시 신임 교육청장 및 투산시청을 방문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투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2년제 공립학교인 피마대학교를 방문해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미국대학교에 입학하는 과정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달라스에 있는 듀비스키 기술고등학교 관계자와도 면담을 가져 울릉도 중학생들이 미국 고등학교로 진학 할 수 있는 세부적 사항을 논의 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미국연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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