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본사 등 압수수색…박영선, 나경원과 설전 "지켜보자" vs "국민은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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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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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평가도 엇갈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진행자 김어준은 "다스는 누구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는 아니라고 했다. 수사는 진행 중이니 지켜보자"며 확답을 피했지만, 박영선 의원은 "검찰 캐비넷 속에 답이 들어있다. 국민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동안 박영선 의원은 다스와 관련된 글을 SNS를 통해 올리며 의문을 제시해왔다. 

두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나경원 의원은 "보수정당으로서는 안보 부분을 제일 걱정하는데 남북 관계 부분 등 부분에 있어 상당히 걱정을 내려놓게 됐다. 개헌,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부분은 국민 민심하고 상당히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박영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3대 포인트는 개헌, 삶의 질 개선, 북핵 문제 해결이었다. 기자회견은 달라졌음을 국민에게 인식시켜줬고 진짜 소통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한편,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 사건 수사팀'은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 원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다스 본사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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