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사하라 사막 덮은 하얀 눈..."최근 강설 빈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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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1-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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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에 이틀 간격으로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최근 강설 빈도가 높아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NPR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알제리 아인 세프라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 약 40cm의 눈이 쌓였다. 이 지역은 '사하라의 관문'으로 통한다. 

눈 일부가 녹으면서 남은 눈과 붉은 모래가 장관을 이루면서 관심을 모은 데 이어 9일에도 또 다시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라 사막에는 지난 1979년 2월 눈보라가 관측됐다. 약 40년 만인 지난 2016년 12월에도 눈이 내렸다. 통상 아인 세프라의 7~8월 기온은 섭씨 35도에 달하지만 최근 기온은 섭씨 1도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환경계획(UNEP) 등이 참여하는 유엔 산하기구와 환경 단체들은 사하라 사막의 최근 기후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강설이 이례적인 현상은 아닌 만큼 기후변화의 결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고 외신은 전했다. 
 

[출처 : Discover Algeri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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