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올해 수도권 집값 0.7% ↑… 지방은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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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1-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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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연구원 제공]


국토연구원은 8일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를 통해 "올해 주택 매매 가격이 수도권은 0.7%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0.6% 내외 하락해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구원 "양도세 중과, 금리인상 가능성, 준공 물량 증가 등의 시장 영향에 따라 주택 매매 가격은 지방의 하락폭과 수도권 상승폭이 다소 달라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장기 평균 90만호를 밑도는 80만호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50만호 내외로 장기 평균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분양 주택은 공급 과잉 우려와 금융 규제에 따른 신규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7만~8만호 수준으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집값이 학군 수요 등으로 인해 올해 1% 후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전세시장은 준공물량 증가로 인해 0.5%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유지하지만 지방에서는 1%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으로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가격의 급격한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분양제의 단계적 도입 등 시장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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