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컬러 ‘보라색’에 매료된 화장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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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1-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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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톤, 2018년 색 ‘울트라 바이올렛’ 선정

[이니스프리의 한란 스누피 럭키 박스 사진=이니스프리 제공 ]



올해의 컬러로 보라색이 선정되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보랏빛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2018년의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보라색)’을 선정했다.

컬러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 업계는 보랏빛을 주목하고 있다.  팬톤의 감각적인 컬러 선정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보라색 계열의 색상으로 광활한 우주의 신비를 풀어내기 위한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 창의성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화장품 업체들은 새해부터 잇따라 보라빛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았다. LG생활건강의 색조 전문 브랜드 VDL은 지난 24일 울트라 바이올렛 컬렉션 출시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다. VDL은 2015년부터 팬톤과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그리너리를 주제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맥스클리닉은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의 ‘럭스 에디션 컨트롤 마사지 크림’을 출시했다. 지친 피부의 탄력을 찾아주는 멀티 홈케어 마사지 크림으로 하루 3분 마사지로 전문 스파의 탄력 관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새해를 맞아 한란 제품을 담은 ‘한란X스누피 콜라보 럭키박스’를 출시했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한란X스누피 럭키박스’는 한란 인리치드·인텐스 크림 구매 시 한란 스킨케어 본제품 1종(랜덤)을 추가로 증정하는 구성이다. 보랏빛 패키지에 2018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한란 꽃을 든스누피 캐릭터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보라색은 무난한 색상은 아니지만 강렬한 느낌으로 제품의 매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며 "화장품에서는 신비로우면서도 강력한 효능을 표현하기 좋은 색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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