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새해 첫 현장 ‘전통시장’서 IoT 화재알림 설치…상반기 1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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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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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서울 신원시장 방문 '화재예방 대책' 발표…2020년까지 전체 전통시장 완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3번째)이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전통시장 안전대책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통시장에서 IoT(사물인터넷)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는 현장 업무로 새해를 맞았다.

홍 장관은 상반기 국비 180억원을 투입, 3만2000개 점포에 이 시설을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1일 서울 관악구 소재 신원시장을 방문,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시장에 대한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시장내 점포 안전점검 전 상인회 임원 등과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홍 장관은 “새해, 오늘 이 자리부터 정부, 유관기관, 상인들이 함께 스크럼을 짜고 팀플레이를 해서 화재걱정이 없는 시장을 하나씩 만들어가자”고 언급했다. 스크럼 전략은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부서가 한 팀이 돼 일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맞춰 홍 장관은 이날 시범적으로 신원시장 내 10개 점포에 IoT기반 화재알림시설을 우선 설치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체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을 활용, 2020년까지 안전취약시장 300곳의 노후전선을 일괄정비하고, 우선 올해 총 100곳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노후전선 정비 및 전통시장 화재안전 개선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을 반장으로 한 화재예방대책반도 가동한다. 안전 취약시장별로 전담자를 지정, 집중 관리하는 핫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오는 19일까지 소방청, 한전,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1400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홍 장관은 “시장 상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 수렴해 ‘전통시장이 화재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근본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상인들도 자율소방대 운영, 화재보험‧공제 가입, 화재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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