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 '노사문화 유공' 산업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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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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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한 후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17년 노사문화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노사상생 협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6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최초로 ‘행복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의 일부를 나누고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임금공유’ 상생모델이다.

특히 이 모델은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지난 4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방안을 고민하던 중 사측에 전격 제안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이 사회적 화두인 점에서 노사상생 협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위원장은 임금피크제의 안정적 정착 및 조합원 과제그룹 운영 지원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약,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착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활동을 통한 따뜻한 노사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이 상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산업현장에서 대화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산업훈장 6명, 산업포장 7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4명, 고용노동부장관표창 22명 등 모두 6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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